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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보성인

성요한 크리소스토모 성인은 354년 2월 시리아의 안티오키아에서 태어났다. 부모는 모두 지극히 신심이 두터 웠으며 그 중에서도 어머니는 요한이 겨우 3, 4세 때 남편을 잃었지만 아들의 종교 교육에는 깊은 관심을 가지고 말과 행동으로 그를 교도 했기 때문에 그는 어려서부터 신심이 두터웠고 일찍부터 자신을 하느님께 봉헌하려는 결심을 가졌다고 한다. 그는 당시의 관습에 의해 18세기경에 세례를 받고 그 후 3 년간 신학을 공부하고 성직자가 될 결심을 햇지만, 친구인 성 바실리오와 같이 은수자와 같은 생활을 하기 위해 어머니를 떠나려고 했다. 그러나 요한을 지극히 사랑하고 있던 안쯔사는 도저히 그를 내놓으려고 하지 않았으므로 그도 할 수 없이 일시 자신의 계획을 중지하고 집에 있으면서 어머니에게 효도를 드림과 동시에 수덕의 길을 걷고 있었다. 어머님 임종이후 가까운 산중으로 들어가 4년간 다른 수도자와 같이 엄격한 극기의 생활을 하게 되었는데, 이에도 만족을 못 느껴 이번에는 이집트의 데바이스 은수자를 본받아 다시 2년간이란 세월을 광야로 가서 홀로 기도와 고행으로 보냈다. 
전후 6년에 걸쳐 고행을 한 다음, 요한은 이런 엄격한 생활에 자기 몸이 지탱할 수가 없다는 것을 느끼고 다시 안티오키아로 돌아왔다. 그대 안티오키아의 주교 멜레시오는 그가 학덕을 겸비한 훌륭한 인물이란 것을 알고 그에게 부제의 성직을 주엇다. 그는 부제로서 주로 자선 박애의 방면에 활약하고 또한 저술 방면에도 우수한 업적을 나타내었다. 4년 후 주교는, 신품을 받기에 부당하다고 고집하던 요한을 사제직위에 오르게 하고 안티오키아 대성당의 주임 설교가로 임명하게 되었다. 이와같이 그의 무비(無比)한 웅변은 자유자재로 발휘할 수가 있게 되어, 성바오로 사도가 다시 태어나지나 않았는가 하고 의심할 정도로 이 학덕 겸비한 성인의 이름은 널리 사방에 처졌던 것이다. 397년 콘스탄티노플의 총주교 네그다리오가 서거하자, 황제 알가디오의 재상인 오이도로피오는 겸손되이 그에게 후임이 되어 주기를 원하며, 그로 인하여 일부러 황제의 마차를 보내는 등 특별한 예의로써 그를 안티오키아에서 수도 콘탄티노플로 모셔왔다. 그러나 이 큰 명예가 그에게는 수난의 길의 시초였다는 것을 누가 상상이나 했을 것인가?

제 4세기에 일어난 아리우스파의 이단은 교회 내에 해독을 많이 끼쳤고, 성직에 있는 자들까지도 그 해독에 침범되어 사도 시대의 열렬한 신앙과 소박한 정신을 상실하고, 사치생활로 흐르며 냉담하는 자가 발생하게 되었다. 평소 엄격한 수도 생활에 습관이 된 요한은 이것을 한탄하며 악폐의 개혁에 앞장서다 이단에 가담한 교직자나 유력자의 모함에 빠져 수도에서 추방당하는 비참한 지경에 이르르게 되었다. 그가 치욕을 당하자 갑자기 대지진이 일어나고, 황후에게도 갑자기 불행이 닥쳐왔으므로 에우도시아는 이것이야 말로 천벌이라고 생각하과 무서워하며 자기 잘못을 후회하고 성인을 다시 불렀으나, 다시 황후의 기념비의 제막식 때 요한이 너무 소란하게 제가를 지내는 데 대해 주의 시킨 것을 근거삼아, 재차 그를 수도에서 먼 아르메니아로 추방하고 말았던 것이다. 성인이 처음에 유배간 곳은 인기척 없는 구그소라는 산중이었는데, 그는 그곳에서 서간을 보내어 착한 신자들을 격려하기도 하고 위로 하기도 하며 신앙을 위해 진력했다. 그런데 이곳에서도 박해자의 비위를 거스르게 되어 그는 또 다시 적적하고 기후가 나쁜 흑해의 해변가 폰투스의 코마나라는 곳에 유배가게 되엇다. 성인은 그곳으로 가던 도중 지금까지 쌓이고 쌓였던 피로가 일시에 돌발하여, 마침내 세상을 떠나게 되어 " 아 하느님이시여, 만사에 있어서 당신께 영광이 있을지어다."하는 최후의 말씀을 남겨 놓고 어지러운 세상에서 그리운 하늘의 고향으로 떠났던 것이다. 때는 407년 9월 14일 이었다. 그후 천 5벽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성인의 육체는 비록 없어 졌다 하더라도 그의 금구(金口)에서 말한 불멸의 말씀은 지금도 서적 위에 남아 방황하는 자들에게 올바른 길을 비추어 주는 횃불이 되고 있다. 그는 칼케돈공의회에서 교회 박사로 선언 되었고, 비오 10세에 의해 설교자의 수호 성인으로 선포되었다.